전자파 없는 울매트? 그러나 전기장은 있다고

작년 겨울에는 홍군이 조금만 추워도 감기걸릴 거 같다며
무조건 가스를 틀어대는 바람에 거의 난방비로 10만원이 나왔었다.
올해는 내가 깐깐하게 디펜스를 하기에 아직까지 15,000원선
이번에는 좀 더 따듯한 겨울을 나기 위해 창문에 비닐까지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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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붙인 비닐에 홍군이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여전히 춥다. 집안에서 잠바를 벗을 수가 없다.
벽에서 마구 찬기운이 흘러나온다.
아…단열도 안되는 허접한 이 눔의 전세집.


그렇다면 방바닥이라도 따듯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월 평균 6,000원 정도면
전기장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구입을 결정. 


하지만 전기장판은 너무나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있었고….
이 때부터 물건 찾아내는 게 너무 귀찮아진 것이다 -_-;;;;
엄마는 그냥 3-4만원짜리 전기장판 사서 쓰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금방 고장날 거 같고 전자파도 심할 거 같단 생각이 들어
이대로 또 2주가 흘렀다.
 
그러다가 찾은 울매트.
일단 일반 전기장판같지 않고 양털로 된 보통 이불같은 스타일
전자파도 없다고 인터넷 상의 평도 좋은 편이라
이쁘고 가볍고 먹기 좋은 떡이나 사자!
라는 맘에 울매트를 선택했다. 가격은 좀 쎄지만(18만원) 주문 완료

이 때 마침
MBC불만제로 방송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전기장판의 90%이상이 1년도 못가는 일반 열선을 사용하며
전자파는 당연히 나온다는 이야기에 좌절…(특히 송해 아저씨가 케이블에서 광고하던
일월제품은 정말 테스트 결과가 정말 실망스럽다고 한다)
TV에는 안 나왔지만 울산에서 옥매트 수리하시는 아저씨(울산옥매트수리)에 의하면
울매트는 전선은 무자계열선을 써서 좋으나
전자파(자기장+전기장) 중 자기장은 막았지만 ‘전기장’은 막지 못했다고.
실제로 울매트에서는 요청하면 전자파 테스트를 직접 직원이 나와서 해 주는데
그게 자기장 테스트만 해 준다고 한다. 전기장 테스트를 하면 삐비빅!!!
요란한 경고음이 나온다고. TV에서도 모든 게 통과되고 옥매트 아저씨가 추천한 전기장판은
‘거영’이란 제품이지만, 이것도 전자파가 안나온다는 ‘EMF 환경인증’이 된 제품도 있고
없는 제품도 있으니 잘 찾아서 구입해야할 듯. (특히 단가가 싼 거영제품은 무자계열선이 아닌
일반 열선을 사용하기에 전자파 차단이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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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매트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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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 커버
아.. 이러쿵 저러쿵 해도 어쩌란 말이냐.
난 이미 울매트를 주문했고 불만제로덕분인지 매출이 갑자기 늘어나
배송도 며칠 늦게 됐다. 난 전기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을 포기하고
일단은 그냥 이걸 깔고 자기로 했다. 깔고보니 마치 침대위에서 자는 듯 푹신.

그 다음 날.
따듯하게 자기는 했지만, 나는 아침 머리가 너무 아팠다.
이게 전기장 때문인지, 매트에서 나는 냄새때문인지 모르겠다.
다행히 그 다다음날에는 매트 위에 또 다른 이불을 깔아서 그런지 괜찮았다.
아무래도 새 커버에서 나는 냄새때문인 거 같다.

부디 A/S 3년
울매트 제품이 양심적으로 계속 업그레이되길 바라며

14 comments Add yours
  1. 저희집 이거 쓰고 있어요.
    처음에 일월매트를 썼었는데 머리도 너무 아프고 온몸에 전기 흐르는 느낌때문에 안쓰다가
    이번에 우연찮게 이거 쓰게 되었는데 좀 더 낫더라구요. 음.
    뭐…전기장은 모르겠고, 일단 머리가 안아프니 좀 낫다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겁나서 데워놓고 스위치 오프 ㅋㅋㅋㅋㅋ

    (광고글 아님다;;)

    1. 저는 계속 켜 놓고 잔답니다. 온도를 올려놔도 중간에는 스스로 온도 조절을 하는지 약간 내려가는 듯한 느낌.

  2. 그 집이 춥기는 좀 춥드라…

    우리집도 내가 좀 서늘해야 잠을 자는 스타일인데다가,
    베란다에 고양이 화장실을 둔 관계로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항상 15cm쯤 열어놓는 지라;;
    약간 쌀쌀한 편이긴 한데, 다행히 가스난방이 아닌 지역난방이라 추우면 맘껏 난방을~
    그래도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두려워서 오늘 나도 베란다 창문에 비닐을 붙였다네.
    시중에서 파는 방풍용 비닐은 2.1*2.8m 사이즈인데 베란다 창은 합쳐서 2.4*2.8m 정도.(뭐냐!)
    결국 2개를 사서 위쪽에 한 번, 아래쪽에 한 번, 두 번에 걸쳐 시공.
    집 구석구석 고치고 다듬는 거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 혼자 하고나니 힘들어서 그림은 패쓰~

    1. 우리도 방풍용 비닐을 살 걸…그것도 모르고 문방구에서 그냥 샀지 뭐야. 나중에 방풍용 비닐을 발견하고 홍군이 많이 후회를…그나저나 그대 왔던 날 추울까봐 열심히 가스 틀었는데 그래도 추웠단 말야..좌절 OTL

    2. 아니, 딱 들어갔을 때 좀 춥더라구.
      나중에 한참 놀다보니까 별로 추운 건 모르겠더라.^^

      비닐은.. 문방구에서 사는 비닐이 훨씬 방풍효과는 클 거야. 내가 옛날에 반지하 자취방 살 때 문방구 비닐 한번 붙여봤는데.. 그게 이 방풍용 비닐보다 훨씬 나았던 거 같애. 방풍용은 말이 방풍용이지 아주아주 얇다는! 다만 양면테이프가 같이 들어있어서 붙이기가 편하고, 테이프와 밀착되는 성질이 나중에 떼어버릴 때 좀 잘 떨어진다고나 할까? 암튼 방풍효과는 별로~

  3. 저희집도 좀 보일러를 안트는 편이라 쌀쌀한데
    전기장판이 있어서 잘 땐 그래도 좀 나은 편이에요.
    두꺼운거랑 얇은걸 같이 까는데 전자파가 끼치는 해는…….. 그냥 무시-_-하고 사용합니다;;;
    (이미 컴퓨터 모니터와 텔레비전, 핸드폰 등등의 기타 기계들을 통해 열심히;;흡수하고 있으니까요..OTL)

    근데 전기장판 깔고 자도 푹 잔 느낌이 안들어요. (역시 전자파땜에? 아님???)
    따뜻한 바닥에 푹신한 요를 깔고 자야 좀 그런 느낌이 드는 듯…..

    1.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 전자파 차단이 안되면 잘 때 TV나 컴퓨터를 껴 안고 자는 거랑 맞먹는 거라고. 피부에 직접 닿는 거기 때문에 무시하면 안된다고..

  4. 정말 이거 하나 사야겠어요.
    오늘 가스계량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막 들었어요.
    저는 주중에 거의 혼자인데 가스비를 무려.. 10만원씩 씁니다.

    옷 껴입으면 되는데 요즘 집에 들어가서 싸늘하면 기분이 너무 우울해져서 그리했는데 안 되곘어요.
    (저 10만원도 그나마 좀 계량을 좀 적게 한 것임. 제대로 하면 15만원 넘게 나와요)

    1. 우아…저는 좀 추워도 괜찮으니 옷을 두껍게 입는 편이거든요. 워낙 그렇게 자라와서. 그런데 홍군은 온도에 너무 민감해서 계속 가스를 틀려고 하죠. 비슷하신가봐요 ^^

  5. 매트 하나 구입하기는 해야겠는데 울매트는 전기장때문에 제외시켜야겠네요

  6. 울매트 좋다해서 구매하려햇드니만, 미국에서 직접 구매는 안되네요.
    신용카드도, 현금 이체도 안되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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