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벌써 2009년도 10월.
남은 건 3개월 뿐이네요.
저의 2009년 목표 중 1순위는 ‘게으름 퇴치 & 끈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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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지신밟기에 나간 샬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2009년 1월부터

꼭 배워보고 싶었던 사물놀이를 시작했죠.

그 뒤로 3개월을 동네 문화센터에서 아줌마들이랑 같이 배우고

4월달부터는 댄우사 회원 몇몇과 설장구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속 진행중이며  지금은 장구 메고 일어나서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은 버벅대고 순서도 설장구 전체 중에 20%정도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말이죠.

이와 더불어 작년 8월부터 시작한 발레를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매주 3일 아침마다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발레 자세도 이제 제법 폼이 나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있죠 ㅎㅎ

달라진 점은 일단 하체에 근육이 좀 붙었고 발목이 가늘어졌다고 하네요.

허리 근육 뭉치는 건 아직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계속 같은 증상이지만

그래도 발레하면서 스트레칭 해 주면 좀 좋아집니다.

저에게 있어서 뭔가 꾸준히 하는 건 제 인생에 있어서 찾아보기 힘든 일입니다.

끈기가 없고 여기저기 흥미가 많아서 이것저것 찔러대기만 하고 

뭔가 완성됨을 보여준 게 별로 없었거든요.  

‘엑파’가 처음으로 제 매니아적 성향을 들어냈었고

‘난타’와 ‘공연’이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건 콜렉터적 성향이고

장구와 발레는 스스로의 몸으로 체득하고 기술을 얻는 거죠.

2009년이 가기 전에 또 하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자신감이 좀 붙었어요. 헤

매년, 매달, 매일 계획만 짜고 지키지 않는 그것-_-;; 을 말이죠.

다행히도 발레, 설장구 모두 댄우사 친구들이 있었기에 꾸준히 할 수 있었고

이것도 함께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어떻게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으니 이 노하우를 계속 발전시키고 싶네요.

내일은 추석입니다.

전 지금 시할아버지댁인 춘천으로 갑니다.

맛있는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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