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DVD Prime 시연회

또 다시 컬쳐페이지를 덩그라니 두고 있군요. 이래서는 아니됩니다. 이래서는~~~ 다시한번 다짐하고 거꾸로 하루하루를 거슬러 가면서 일기쓰듯 되도록 매일매일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일요일이였죠. 벌써 7번째가 DVD Prime(http://www.dvdprime.com) 시연회에 갔었습니다. DVD가 대중화되면서 예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운영진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참가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빌려놓고도 된 과연 사람들이 올까..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웬걸..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대성황이였습니다.

물론 저 같이 DVD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는 사람마저 참가를 했으니 오죽했겠습니까.. 그리고 참가한 사람들에게 준다는 상품이 어찌나 빠방하던지 이야기를 듣고 꼭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상품에 눈이 어두워서 갔다기보다 프로그램이 훌룡했거든요^^;;

상영 프로그램을 볼까요?

1. 뮤직 DVD : 다이애나 크롤 / 자넷 잭슨 / 로비 윌리엄스

뮤직 DVD는 한곡식만 소개했었는데 음. 하나가 빠졌네요. 캐츠의 메모리즈를 더 틀어줬습니다. 자넥 잭슨의 하와이 공연 중 한곡을 보여줬는데 거의 여장 마이클 잭슨이였다는;;

2. 프리뷰 : E.T SE /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 맨 인 블랙 II /  백투더 퓨쳐 / 늑대의 후예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 날의 하일라이트였죠. 각각의 타이틀 중에서 운영진들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들을 소개해줬는데요.

E.T SE 의 경우는 서플중에 20주년 재개봉때 스크린을 통해서 영화가 상영될때 존 윌리엄스와 오케스트라가 영화 스코어를 실제로 생음악으로 연주한 걸 보여주더군요.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나중에 영화를 볼때 스코어를 이때 연주한 오케스트라 실황공연버젼으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집니다. (T_T)

스타워즈 에피소드 II와 맨 인 블랙 II의 경우는 메뉴디자인 상도 받았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독특하니 아주 멋졌습니다. 스타워즈중에서 가장 화려한 대규모 전투씬을 보여줬는데 음질이 장난 아니였음. 정말 좋더군요. 으하… 서플 중에서는 디지털 합성 장면을 보여줬는데 그걸 보니 배우들이 연기할 맛 안나겠더군요. 혼자서 아무것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하려니 그게 뭔가..그런데도 그렇게 잘하는거 보면 대단할 수밖에. 스타워즈 II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R2-D2의 다큐멘터리. R2-D2를 인격화시켜서 원래 이 로보트가 어디서 연기를 공부했고 대부에 출연할뻔 했으며 인디아나 존스 캐스팅을 원했다는 등 멀쩡하게 스필버그나 루카스나 거짓 인터뷰를 하는데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입벌리고 넋놓고 본 작품이 바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였습니다. 톰 행크스가 제작한 TV 미니시리즈로 HBO에서 방송되었었죠. 이 작품의 비행기 강하씬이 압권이였습니다. 물에서 육지로 상륙하는 라이언일병이 있다면 이 작품은 하늘에서 육지로 내려오는 정말 실감나는 작품이였습니다. 사람들이 프리오더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3. 영국에서 발매된 CF 모음집 상영

며칠전에 칸 광고제 수상작 상영회에서 봤던 작품들도 있었고 처음 보는 웃긴 CF들도 있었습니다. 상영회 마지막 코너로 다들 개운하게 한바탕 웃었지요.

4. 가격대별 프로젝터 소개

– LCD : 10만원대 자작 프로젝터 / AE-200 / TW-100 / (12 HT)
– DLP : Z90 / 피아노 2 / HT-1000
– LCD / DLP 특징 소개

위의 사진에도 보이지만 각각의 프로젝터를 한 화면으로 연결해서 비교해보는 시간이였는데 네트웍이 잘 안되서 반정도밖에 못봤답니다.

이중 가장 환호를 받은 것은 10만원대 자작 프로젝터. MBC화제집중에서도 촬영이 왔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동그라미 원 안의, 그리고 윗쪽 사진에서는 가운데에) 200-300만원짜리 프로젝터 옆에 붙으니 사과박스로 만든 10만원대 자작 프로젝터가 생김새나 화면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고 만드신 분 역시 집에서는 그렇게 어둡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비싼 프로젝터 옆에 붙여놓으니 참… 그러시더군요^^ 제가 봐도 저 정도라면 작은 방안에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을듯 싶었습니다. 나도 한번 만들어볼까..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다음 시연회는 내년 2월에 있다고 하니 이번에 못가신 분들은 다음번을 기약하시길.. 샬은 무진장 일찍 가서 선착순 선물로 물랑루즈 타이틀과 우산을 받아왔습니다. (물론 같이 간 친구들의 넓은 아량으로 내가 선물 독차지^^)

2002.11.03 pm2:00-5:30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

3 comments Add yours
  1. 전 항상 이러 저러한 후기를 보고 부러워할 뿐이죠.. 알았으면 나두 갔을텐데..하는. 정보를 어디서 얻으세요?

  2. 다음부터는 제 노트북을 유심히 봐주세요.
    좋은 정보들 올려놓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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