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해

일주일 컨디션 난조
아무것도 하기 싫음
홍감독 얼굴 보기 힘듦
공자가 그나마 위안

앞으로 두 달이나 남았음
두 달 더 돈을 번다는 의미인데
왜 이렇게 출근이 힘드냐

인터넷만 되는 환경이라면
이어폰을 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PM이 아니였다면
좀 더 견디기 쉬웠을까.

억지로 끌려가는 워크샵도 싫고
매일 아침 붐비는 지하철 출근길도 싫고
쓸데없는 삽질도 싫고

발바닥에 나쁜 뜨거운 기운이 자꾸 맴돈다

힐링 에너지가 필요하다
힐링 시간이 필요하다

출근하는 프로젝트는
세 달이 내게 한계인가보다.

그래도 여수 안내려간 걸
다행으로 여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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