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나에게는 너무너무 힘든 영화였다.
더 이상 유대인 학살 영화는 안보겠다고 다짐하고 멀리했었는데 힘들게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이 영화 피아니스트.. 처음부터 내 가슴을 꾹꾹 눌러버렸다.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난 이렇게 오도가도 못하는 그 당시의 드라마를 보면 정말이지 죽어버리고 싶다. 보는내내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계속 울었다. 울지 않으면 그 울분과 암담함이 내 가슴에 쌓일것만 같았다.

이 전쟁이 그리고 이 유대인 학살이 단지 미치광이 광기를 가진 히틀러라는 단 사람때문에 생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의 파시즘이란 것이 이런 현실을 만든 것이다. 독일인들이 유럽에서 개무시당하는 이유.. 이 영화를 보니 절절히 느낀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아마도 부시가 아랍에 하는 행태도 앞으로 이렇게 그려질지도 모른다. 물론 미국이 그 영화가 상영되게 놔둘지는 모르겠지만-_-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어머니도 아우슈비츠에서 돌아가셨다고. 정말 이렇게 만들어야만 했구나..

2003.01.15
구로 CGV

2 comments Add yours
  1. 유대인들은 잊지않기 위해 이런 영화를 끊임없이 만든다고…
    기억하고 싶지 않겠지만 절대 잊어선 안될 역사죠…
    우리에겐 위안부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이와 비슷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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