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쇼

축축한 뮌헨의 겨울에 만난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중 한장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슬라바 아저씨가 직접 출연은 하지 않고 연출만 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본건 유럽의 디너쇼였고, 또 자리도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여서 공놀이도 눈싸움도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슬라바 아저씨가 옷자락 가지고 연기하는 그 마지막 에피소드는 진짜 살아움직이는 사람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참 감동적이였다. 2003년 한국에 2번째로 방문. 전회매진에. 연장공연까지. 이 정도 인기라면 내년에도 아니 내후년에도 계속 오겠지? 내년 공연때는 꼭 좋은 자리에서 눈싸움을 하고 싶다.

2002.12.02 / 뮌헨 Tollwood 페스티벌 / sony F707 / simon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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