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이 좋아지고 있어

가끔가다 재미삼아 점을 보러 가면 이런 얘기를 듣곤 한다. 나는 火가 없어서 火를 많이 가진 사람이랑 같이 있는게 좋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되도록 빨간색을 입고 다니는게 좋다는 말도 함께 한다. 내 옷장을 열어보면 온통 검정색 아니면 회색, 아니면 갈색 투성이다. 어쩌다 이렇게 칙칙한 분위기를 갖게 된 걸까.

그런데 요즘 내 주변에 빨간색을 가진 물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빨간색 펜, 빨간 산타모자, 빨간색 티. 의도적인 거는 아닌데 자꾸 빨간색이 끌린다. (사실 전에는 의도적으로 빨간색 물건을 사기도 했었는데) 지금 내 책상위에 있는 아라키 사진전 티켓도 이뻐서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게 바로 그 증거. 모자른 火를 이렇게라도 채워가고 있는건가?

6 comments Add yours
  1. 웬일이오~? 나는 火 체질이나, 사주에는 水가 많아 火를 많이 넣어주라는 말을 가끔 듣소(점을 치면 꼭 요 말만 들어서 잘 안 치오 ;;;) 나는 우리 교수님이 빨강색을 많이 접하라 해서 빨강으로 대대적으로 바꿨다가.. 이번 여름에 ‘붉은 악마냐’ 소리 엄청 들었소 ;; 억울해~ ;;;

  2. 지누~!! 우리가 레일라처럼 호피무늬 시스터즈를 안 하는 걸 다행으로 여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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