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엄청나게 옵니다

눈이 엄청나게 옵니다. 아침에..어머니가..”수나야..눈온다~”를 외치시면서 저를 깨우시더군요.;; 저를 깨우는 방법 1순위가.. “눈온다.” 라고 말하는거.. – . -;;; 와..그게 9시였던거 같은데 지금 시각 11시.. 계속 눈이 옵니다. 10센티는 넘게 쌓일듯 싶네요. 올해 아니 작년에도 이렇게 많은 눈은 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복도로 나가신 아버지..

“수나야..이쪽이 더 멋있다.”
“정말요? 우와~~~~~~~”

고요히 아파트 단지에 쌓이고 있는 눈은 벌써 놀이터를 몽땅 덮어버린 상태.. 얼렁뚱땅 아침밥을 먹고.. 카메라 들고 나갔습니다. 사진을 찍는데..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카메라가 계속 눈을 맞고 있군요.;; 불쌍한 카메라. 뭐라도 씌워주고 싶은 심정. 사진을 찍는 와중에 수위 아저씨가.. 눈을 치우고 계시길래 나도 도와드리고.^^ 정말 오랜만에 치우는 눈^^

그러다가 갑자기..퍽… 모지모지? 아파트 전체 전기가 나가버렸다 정전…고요…어랍쇼.. 도로 신호등까지..나가버렸네;; 폭설에 정전까지.. 고립이다.;; 언릉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어랍쇼..엘리베이터..멈춤..(당연하지) 그런데 그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

“누구 있어요?” “여기 몇층이에요?”
“여기 일층이에요… ”
“전기가 나갔네요..”
“잠시만요..비상버튼 누르시구요.. 제가 수위아저씨 부를께요”

총총총.. 아저씨..달려오고.. 비상버튼으로 다시 가동된 엘리베이터 그리고 다시 꺼지는 엘리베이터.. 집으로 들어오자.. 건전지로 돌아가는 소형라디오로 뉴스를 듣고 있는 부모님. 게임하다 컴 꺼져서 다시 누워버린 오마르

“오늘은 집에 가만히 있어야겠다”
“일요일이니깐 망정이지..월요일이였으면 난리났겠다”
” 내일은 어떻게 하냐;;;”

아..내일은 교통지옥에.. 난리판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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