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

다른 사람들이 <갱스 오브 뉴욕>을 보러 간 사이 난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보러 갔다. 이유는 단지 무거운게 싫어서였다. 오늘은 내게 있어서 가볍게 웃고 싶은 날이였다. <갱스 오브 뉴욕>을 보고 갱들이 지랄하는거 보고 싶지 않았기에…

현재 최고의 한국 영화로 PC통신에 연재된 걸 시나리오화해서 10대층에 맞게 대사처리한 뭐랄까 트랜드 영화라고 할까?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캔디공식에는 불변. 테리우스를 경계하던 캔디. 테리가 다쳐서 자기 방인줄 알고 들어온 게 캔디방. 놀란 캔디. 다그치며 테리를 치료해주고. 그리고 싹트는 사랑. 연민. 둘만의 비밀. <동갑내기 과외하기>도 후반에 똑같이 흘러간다. 그러고보면 만화 캔디도 시대 불멸의 역작이구나.

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 따라 도대체 뭐가 웃기냐 하나도 안웃기다. 라는 사람과 정말 재미있다 웃겨 죽겠다 라는 사람 딱 둘로 나뉜다. 하이틴 로맨스 같은 10대의 로맨틱한 감성을 잊은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공감할 수 없는 영화가 될듯. 그러고보면 나는 아직도 그 감성을 놓치지 않았구나..캬캬

나이드신 분들께는 권하지 말아야할 영화.

2003.03.15
씨네코아

2 comments Add yours
  1. 저 이거 무진장 깔깔거리면서 봤는데.
    꺅꺅꺅꺅 거리면서……;;;
    (아아… 권상우의 가슘이….. 가슘이…….ㅠ_ㅠ 주룩….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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