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첵 패밀리 진수 오라버니 결혼식

드디어 크라이첵 홈페이지에서 모인 크라이첵 패밀리(이하 클첵) 멤버 중 진수 오라버니가 첫번째 유부남으로 가는 스타트를 끊었다.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하는 밥 먹으면서 하는 결혼식(샬은 이런 게 처음)

진수 오라버니가 신경써서 사람들끼리 모여서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그룹명을 써 줬다. 하하. 그리하야 우리 자리 이름은 <엑파 친구> 그런데 이 눔의 클첵 사람들이 다들 지각을 한 것이다. 내가 자리를 사수했어야하는데 워낙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이 오는 바람에 혼자서는 10명의 자리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흑흑. 결국 나와 같이 간 simon만 앉아서 식을 지켜보게 되었다.

오라버니가 법대생이라 법대 교수님께서 주례를 보셨는데 결혼은 계약이며 계약파기시 어쩌구 저쩌구.. 법대 교수님 답게 주례사가 히트였다. 그리고 축가 타임에는 친구분이 기타를 들고 나오셔서 송창식의 <사랑이야>란 노래를 클래식하게 불러줬다.(정말 잘 부르더라)

오늘 결혼식에서 내가 짠~했던 부분은 하객에 대한 인사부분이였다. 대부분 신랑신부만 하객에게 인사를 하는데, 오늘은 양가 부모님들도 같이 나란히 서서 하객에게 인사를 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며 인사를 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혼자 오바해서 눈물이 핑 돌았다. 틀에 박힌 형식적 결혼식에서 이런 느낌을 받다니 새로웠다.

진수 오라버니. 오늘의 행복함이 평생토록 이어지길.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리고 앨리맥빌 비디오. 관심없으시니 제가 먹겠습니다, 꿀꺽~ 키키)

2 comments Add yours
  1. "결혼은 계약이며 계약파기시 어쩌구 저쩌구.. 법대 교수님 답게 주례사가 히트였다"..아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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