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꽃밥

어무이가 허브 농장에 가고 싶으시다고 해서 충북 청원에 있는 상수허브랜드에 갔었습니다. 가기전에 허브랜드를 조사하다가 ‘꽃밥’이란 걸 판다는 걸 알았죠. 사진으로 본 꽃밥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이뻐서 감히 저런 걸 어찌 먹을 수 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서 먹으니 사각거리면서도 오묘하고도 신기한 맛에 쉼없이 음식에서 쏟아져나오는 허브 향기에 취해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13가지의 허브 싹순이에서 허브꽃들을 민트 동치미에 빼 놓은 뒤 싹순이를 허브 고추장에 비벼서 로즈마리 밥, 라벤더 된장국과 함께 먹는 게 이 꽃밥을 먹는 방법입니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꽃을 먹는 기분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걸 먹고 나면 길거리 꽃을 보고도 군침을 흘릴 듯-_-;; 잎에서 어쩜 이렇게 다양한 향이 나오는지 신기한 식물.

뱀다리
접사가 되는 카메라를 가져가야하는데 번들렌즈를 들고가서 좀 후회했죠–;

8 comments Add yours
  1. 아하 그래서!!!
    음식사진은 35미리 정도 되야 거리가 적당히 나와요..
    50미리는.. 화각만 좁아지고 거리는 안 나와서 답이 안 되는듯.

    아.. 먹고 싶어요..
    부산 근교에는 저런데 없나.. ㅠ.ㅠ

  2. 전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를 갔었는데요 거기에도 허브를 넣은 음식을 팔더라구요.
    제가 먹어본건 허브 비빔밥, 허브 스파게티, 허브 돈까스였는데 비빔밥은 첨엔
    좋았는데 나중엔 허브향이 너무 진해서 먹고나선 입이 얼얼할 정도-.-;;
    허브는 스파게티나 돈까스가 더 잘어울린거 같았어요. 비빔밥에 들어간 허브는
    정말정말 이뻤어요! 특히 꽃~ *^^*

  3. 강원도 봉평 근처의 허브나라에서도 허브비빔밥을 파는데 그것도 되게 이뻐요.
    비록 양푼에 담겨져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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