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사이공 DVD 보다

미스 사이공
(The Heat Is On : The Making of Miss Saigon)

이 DVD는 공연 실황이 아닌 공연 제작 다큐멘터리이다. 공연 기획부터 캐스팅, 무대 제작, 포스터 제작, 배우들의 연습장면, 리허설 등 모든 준비과정을 촬영했다. 제작자인 카메론 매킨토시의 철저함에 감탄했다. <미스 사이공>은 1989년 런던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 10개 언어로 공연되어지고, 뮤지컬의 본산 브로드웨이에서 10년 동안 4,063회의 공연을 통해 토니상을 비롯한 3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하고, 관객 6,000만 명이 관람을 한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로 뽑힌다.

레아 살롱가라는 배우를 찾기 위해 지루하고 긴 오디션 장면들과 제작팀이 캐스팅하는 과정, 디자인하는데만 1년이 걸렸다는 포스터(원래 미스 사이공이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모티브를 따 온 거라서 처음 포스터는 여자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었다.), 일이 잘 안 풀려서 화내는 무대감독의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뮤지컬 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보면 좋을 DVD라고 생각된다. 물론 제작비가 우리하고는 천문학적으로 다르겠지만 -_-; 제작스텝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배우들의 열정은 똑같을 것이다.

우리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계약하는 순간부터 제작 과정을 촬영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카메라가 없다 ㅠ_ㅠ 그것보다도 이걸 보니 빨리 포스터 디자인이나 의뢰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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