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겐 부드러운 오렌지맛 또는 김빠진 맥주맛 <호가든>

홍감독이 어디서 먹고 와서는
진짜 맛있는 맥주가 있다며 호들갑을 떨길래 궁금했던 호가든.
원래 맥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 맥주만은 먹어줄 수 있다나.

이마트 같은 곳에서는 2,000원대로 일반 소비자 구입 가능하나
맥주집에 가면 거의 7-8,000원에 달하는 범접하기 힘든 비싼 맥주-_-;
꼭 호가든 컵으로 먹어야 제맛이며, 병 뒤에 그려져 있는 그림대로
술을 따라줘야 바닥에 깔린 효모들이 제대로 살아서 더 맛있다는
꽤 까다로우면서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벨기에 맥주이다.

나 같이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향긋한 오렌지향이 나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맥주에 대한 거부감을 살짝 감싸주는 그런 친절한 맥주이지만,
주당들에게는 김빠진 맥주 같다며 손을 휘휘 내젓는 희한한 취향의 맥주-_-;

컵 구하기도 힘든데, 어느 호프집에서 운좋게도 한 개 얻어왔건만
그것도 던킨 머그잔과 함께 깨 먹었다.-_-;;
혹시 호가든 세일하면서 같이 컵 껴 주는 이벤트를 보시면 제게 제보 바람.

19 comments Add yours
  1. 저게 한 병 용량이 얼마쯤 하는데? 상당히 작아 보인다.
    컵은 우리집에 언더락 컵들이 잔뜩 있어서 대충 분위기는 맞아 보이는데..

  2. 아. 나도 이거 좋아하는데. 누가 알려줘서. 먹엇는데 꽤나 괜찮다는.
    근데 요샌 추워서 그런지 맥주가 별로 안댕기네요.

  3. 그저께 마셔봤어요.
    그냥 따라 마시는 거랑 마지막 조금 남은 맥주를 마구 흔들어서 부어주는 거랑 완전히 맛이 다르긴 하지만.. 제 입에는 싱거웠어요. ^^ 향이.. 좋긴 정말 좋았구요. 허브향 같은 게.. 막..

  4. 제보합니다.
    김포 공항 이마트에서 컵 1개 껴주고
    병 호가든 5개해서 1박스로 묶어파는데
    8천원이었어요.

    1. 제보 접수.
      용산 이마트에서는 호가든 4병에 1박스 + 컵
      8천원이던데..5병이 아니라 4병 아닌가?
      오늘 4박스 사왔음..홍감독의 감동의 표정이란..ㅋㅋ

  5. ㅋㅋ 언니 코스트코를 이용해보아.
    나 완전 사랑에 빠졌어 이 맥주
    그전엔 Leffe만 먹었는데

    Leffe에도 빠져보아~!~~

  6. 전 작년부터 무지 사랑하던 맥주예요~ 식도락모임~ 엠티가면 꼭 사곤하지요. 심지어 저거 한병씩 들고 부루마불 했다는 ㅋㅋ
    이마트가 젤 싸요!

  7. 오호~ 이마트?
    울 동네 월마트.. 얼마전에 이마트로 바꼈는데 후딱 가봐야겠다!

  8. 아, 안녕하세요?
    가끔 들러 눈팅하고 있습니다. ^^
    호가든이라.. 전 기네스만 먹었는데 호가든도 괜찮은가보군요.
    용산 아이파크 현대문화센터에 강의를 신청하면서
    이마트에 가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맥주의 그 톡쏘고 쌉쌀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가든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구요. ^^
      일반 수입맥주집에 가면 호가든 한병에 7-8천원 하니깐요
      차라리 이마트 같은데서 싸게 구입해서 먹는 게
      훨씬 이익이에요^^

  9. ㅎㅎㅎ 나 요새 영국 pub에서 일하는데…
    이 맥주 레몬을 띄워 마셔요…
    난 개인적으로 끝에 남는 신맛이 싫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한 기네스를 즐겨 마신다오..ㅎㅎ

  10. 아니..보르도에 있는 영국 pub.. 주인 아저씨 25년동안 여기 살면서 불어 한마디도 못해서..영어하랴 불어하랴 가끔 한국말하랴 완전 뒤죽박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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