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위대한 캐츠비

2005. 10. 30. 23:43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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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그 유명하다던 인터넷 만화 두 편을 홀라당 봤다.
강풀의 <타이밍>과 강도하의 <위대한 캐츠비>


<타이밍>은 퍼즐 맞추는 재미, 그리고 <위대한 캐츠비>는 마치 애니메이션 셀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색감과 구도에 심리 묘사가 좋은 만화(그러나 아무리 은유법을 썼다해도 19세 이하가 보기에는 좀 민망한 장면들이 많았다)라 생각되었다. 또한 강풀이 영화계에 새로운 스토리텔러가 되고 있음을 확실히 느꼈고(그의 작품은 결정적으로 돈이 많이 들지 않아 쉽게 영화로 하기에 적합하다 최고 -_-b, 이미 <순정만화>와 <아파트>가 영화로 만들어지니 말이다, 현재 <순정만화>는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공연중), 강도하의 작품은 너무 잘 그려서 그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게 적합해 보였다.

이왕 나온 김에 <불의 검>은 <해신>처럼 미니시리즈로 만드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뮤지컬 보다는 그 그림이 더 어울려 보인다. 혹시 추천할 만한 만화 있으면 말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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