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티스토리로 컴백

2020. 3. 12. 01:19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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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9일  티스토리 일부 기능 종료 사전 안내(트랙백, 데이터 백업, BlogAPI) 공지를 받고 더 이상 백업을 못하겠구나 싶어 웹호스팅 신청하고 워드프레스로 이사 갔었는데... 4년 만에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왜냐고?

1. 워드프레스가 너무 무겁고 UI가 복잡해서 접근도가 떨어짐
2. SNS의 다양화로 블로그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
3. 매년 들어가는 호스팅비 
4. 페이스북은 글 찾기가 너무 힘듦
5. 글쓰기 연습 필요성 각성
6. 티스토리 스킨이 꽤 맘에 듬

이러한 이유로 여차여차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블로그를 재정비하면서 예전 글들을 읽는데 치기 어린 듯 약간 붕붕 뜬 내 어린 시절의 모습이 보였다. 거기다가 지금과는 반대되는 정치색 글은 낯 뜨겁기까지 했다. 내가 저런 생각으로 살았다니. 각성한 내가 참 다행이다.

그나마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거의 20여 년의 내 인터넷 역사가 한 곳에 모여있어 좋다. 미니홈피 글도 여기로 다 가져오고 싶은데 여건만 된다면 가지고 오고 싶다. 다음아. 티스토리 문 닫지 마.. 계속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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