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4] 대학내일신문

2020. 5. 10. 21:43Learn + Grow

우선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르입니다. 음.. 이름 조수나, 여, 인천, 프리랜서 성격은 전형적인 에니어그램 7번 유형 The Enthusiast
 
'샬라르'란 이름이 참 특이하네요. 무슨 뜻이죠?
 
샬라르는 애니메이션 시간탐험대의 주인공 샬랄라 공주와 오마르 왕자의 합성어로 나우누리 가입당시 왕자병에 걸린 남동생이 오마르라는 아이디를 사용. 조수나 본인도 샬랄라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였기 때문에 고민끝에 합성어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그렇군요^^; 삶의 조각을 모은다..라는 문구를 본 기억이 있는데 혹시 자신의 삶의 조각을 모으기 위해 홈피를 만드신 건가요?^^; 홈피를 만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제가 처음 만든 사이트는 X파일 팬픽션 사이트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영하다보니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당시 한참 관심있어하던 사진을 컨텐츠로 삼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내 삶의 모습들을 모아보고 싶었죠. (여기에 숨겨진 비화가 있는데.. 사실 처음에는 삶의 조각이 아니라 삶의 파편이라고 썼었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무슨 폭탄 터트리냐며 차라리 조각이 낫겠다고 조언을 해줘서 바꿨답니다. -_-;;)
 
사진이 참 많습니다. 사진은 언제부터 찍으셨어요?
2000년 7월 디지털 카메라 KODAK DC 280 기종을 사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찍기를 시작했습니다. 웹서핑하다 찾아낸 로모, 선물로 받은 폴라로이드, 새식구 sony F707. 이러다보니 점점 카메라 식구들이 늘어나더군요.
 
사진전공을 하신 건가요?
 
아뇨~ 사진은 전공하지 않았지만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주로 어떤 사진을 찍으세요?
 
정해놓고 찍는 사진은 없습니다. 카메라는 항상 들고 다니는데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피사체나 공간을 만나면 빠른 손놀림으로 꺼내들지요. 요즘은 인물사진들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자신의 사진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애착이 가는 사진들 몇 개가 있는데 재작년 눈이 한참 많이 왔을때 찍은 사진들을 좋아합니다.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면 볼 때마다 내가 저 상황을, 저 사람을, 저 공간을 어떤 마음으로 봤었구나 하고 순간순간 나의 시선들이 기억납니다.
 
앞으로 찍고 싶은 사진이 있나요?
 
영화 포스터나 스틸 사진, 공연사진 등 이야기가 들어있는 사진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드라마가 있는 사진. 바로 제가 찍고 싶은 사진입니다.
 
샬라르님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한다고 느꼈고, 그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에 만족하시는지요?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은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도 기분 좋고, 직접 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설령 그것이 돈이 되는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모든지 좋아서 열심히하면 나중에 그 댓가를 받게 된다는 걸 요즘 느낍니다. 제가 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 역시 누가 시킨 것도 아니요, 돈을 벌기 위함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스스로 좋아서 하는 것이지요.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을 억지로 누가 시켜서 하는 일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강요를 띄면 하고 싶지가 않거든요. 모든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합니다. 현재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다 제 인생에 도움이 될테니깐요.
 
앞으로 자신의 계획은?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단지 개인적인 취미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어떤 분야의 최고가 되기 보다는 유일한 사람이 되기 위해 그리고 막연하게 그리고 있는 꿈의 구체화를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이 경험하고 느껴볼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도대체 사진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라고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저도 초보자이지만 변함없는 조언입니다. 잘 찍으려면 "많이 찍어라!"
지금은 바바라 런던과 존 업턴의 <사진>이란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랑 같이 입문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이 인터뷰를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분입니다. 마치 100문 100답을 겨우겨우 끝낸 기분이네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여러분도 자기 자신에게 인터뷰를 해 보는건 어떨까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쥔장의 북마크
 
너무 소개할 곳이 많은데 너무 사진쪽에만 치중하면 재미없으니깐^^ 여러분의 입맛에 맞게 골고루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알고 있는데 제가 뒷북치는게 아닌가 모르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Hun`s club
http://hunsclub.com


스노우캣만큼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로 손재주가 뛰어나신 헌즈님이 그동안 수집한 동화 일러스트, 피규어, 퍼즐 등등 스타일쉬한 물건들의 소개하고 재미난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린 개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dacafe. photograph.
http://www.dacafe.org


일본인 포토그래퍼 모리유지의 잡지풍 사진 사이트로 식구들은 사진들이 인상적이다. 특히 방문객들의 자기홈페이지 광고도 새로운 볼거리
 
NYlong - 마녀와 야옹이의 뉴욕 이야기
http://www.nylong.com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소식과 감상을 가장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곳으로 뉴욕으로 여행이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인기 사이트
 
미래의 얼굴
http://future.lg.co.kr


웹진 중에서 가장 알찬 내용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곳으로 나른하고 재미없는 일상에 강한 자극을 줄 대학생들의 지적, 문화적 웹진
 
 
2002.11.4
대학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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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홈피 걸작이네 ③샬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