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

2020. 10. 15. 22:44Culture

RM의 추천 넷플릭스 다큐. 전부터 보고 싶었던 다큐였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결국 무료는 없다. 생각 없이 광고에 노출되고 중독에 우울증까지 생기고, 플랫폼에서 자기 취향에 맞는 것만 선별하여 보여주면서 정치적 분극화가 심해지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가짜 뉴스에 빠진 사람들이 분란과 폭동을 일으키면서 인류를 지구를 시한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우리들은 플랫폼이란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각자 트루먼쇼를 하고 있는 셈이다. 영화가 아니다. 실제 지금 내 모습이기도 하다.  

 

지난 7일간 내가 핸드폰 사용한 시간이다. 하루 3시간 25분, 오늘은 2시간이나 핸드폰을 사용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종전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대신 유튜브와 커뮤니티 돌아다니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 개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잠자기 전에도 누워서 30분 이상 핸드폰을 보고 일어나자마자 다시 핸드폰을 켜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읽는다. 계속 새로 고침을 하면서 새 글이 올라오길 기다릴 때도 있다.

중독이다. 이전에는 없었던 모습이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내 시간을 오롯이 뺏겨버렸다. 점점 잠식되어 갈 즈음 이 다큐를 보게 되어 다행이다 싶다. 생각난 김에 행동으로 옮겨보자. 오늘부터 일주일 간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여나가자. 취침 전 핸드폰 금지하고 책을 읽는 것으로 바꿔야겠다. 소셜 미디어가 없던 예전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거다. 없어도 잘 살았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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