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둘째주 COVER VS COVER

2003. 6. 8. 14:48vs cover(200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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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르입니다.

2003년 6월 둘째주 COVER VS COVER (2003.06.03~06.09)

자자.. 다 따라잡았습니다. 밀린거 없는 커버 대 커버! 앗싸~ 이번주도 <튜브> 퍼레이드~

1. FILM 2.0   ★★★
2. MOVIE WEEK ★★☆
3. 씨네21 ★☆  
4. CINEBUS  ★  

1위는 <튜브>의 두 주인공 김석훈과 배두나입니다. <튜브>로 나온 커버 중에서는 필름 2.0 버젼이 가장 좋네요. 검푸른 색 바탕에 저적당히 그림자도 들어가고 (오..좋아좋아) 김석훈의 저 깎아놓은 듯한 턱선과 짙은 눈썹, 부리부리 눈.. 정말 잘 생긴 넘입니다. (연기만 잘하면 울마나 좋아..T_T) 그리고 배두나도 분위기 좋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씨네21 커버와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왠지 느낌에 아무래도 <튜브>는 망할거 같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시사회 갔다오신 분들은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괜찮았다 라는 반응이 많더군요. 그동안 돈 쳐 드린 영화들이 다들 쪽박을 찼기 때문에 그것들에 비교를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우리나라 버젼으로 부시고 터지고 하는 액션 영화를 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일관되게 나오는 말은 스토리 구조가 영 아니라는거였죠. 볼거리는 많지만 캐릭터 개연성이나 스토리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패러디 영화도 이나고 짜집기의 진수를 보여주니(사실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 건데-_-;; 암튼 개봉후 <튜브>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2위는 무비위크의 <장화,홍련> 두 소녀  임수정 / 문근영 입니다. 포스터와는 아주 상반된 이미지. 무비위크 커버에서 자주 보이는 화이트+핑크 분위기의 사진입니다. 지하철에 붙어 있는 <장화, 홍련> 포스터가 너무 무섭다고 교체해달라는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걸 의식해서인가? ^^ 이쁘게 나왔네요. 특히 예고편이나 스틸 사진을 볼때마다 임수정은 마치 염정아의 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하게 닮아있더군요. 김지운 감독의 색깔있는 으시시한 영화가 곧 개봉입니다.

3위는 씨네21 <튜브>의 배두나입니다. 워낙 배두나는 이런 사진찍을때 팔색조마냥 여러가지 틀에 박히지 않는 시도를 많이 하는데요. 덕분에 씨네21에서 찍었던 그동안의 배두나 사진은 제가 보기에는 기복이 좀 심합니다. 이번 사진은? 별로...-_-;; 연분홍색 분위기가 음.. 헤어도? 음..영....

4위는 지난주에 이어 씨네버스 계속 하향세입니다. 이 잡지는 다른 잡지와 달리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가판대를 돌아다녀봐도 파는데가 드물어서-_-;; 김승우. 아무리 귀여운 척해도 이젠 나이가 받쳐주길 않네요. <역전에 산다>라는 영화는 처음에 백수건달이 무슨 인생역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 뭐 그런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TV에서 하일라이트를 보니 차라리 이연걸이 주연했던 <더 원>의 세계관을 가지고 온 영화라고 보는게 더 좋겠더군요. 같은 모습을 한 사람들이 여러 세계에서 살 고 있고 그 세계가 연결된 곳으로 우연히 들어가 생활을 하는..뭐 그런거죠? 반응은 시대에 뒷처지는 코미디 영화.. 이 정도..(별로 보고 싶지 않군요--; 난 하지원도 별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