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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늘 종로연강홀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란 뮤지컬을 봤습니다. 피아양이 말했던 그 뮤지컬인데요^^ 갑자기 보게 되었어요.. 근데 시간을 잘 못 알아서.. 앞에 한 10분정도를 못 봤는데.. 그래도..잼있게 빠져들어서 잘 봤답니다. 이 뮤지컬에서 눈여겨 봐야할 점은..바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뮤지컬이라는 거죠. 작곡과 각색까지..모두 다요.. 약 3년동안 이 작품을 올리기 위해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고통의 결과물이라서 그런지..작품이 꽉 찬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괴테의 작품을 각색한 작품. 약혼자가 있는 롯데를 사랑하는 베르테르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로 연세대 작곡과 전민선 교수가 클랙식 분위기의 30여곡을 만들었구요.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신시사이저, 피..
2001.01.23 -
월미도에서 날아다니는 청년들
휴일 잘 보내셨나요? 모..월요일부터 징한 연휴가 시작될텐데 지금부터 무리하시면 안되죠.. 고향가시는 분들은 이미 출발을 하셨겠죠?^^ 저는 오늘 월미도에 잠시 갔었습니다. 눈의 피로를 풀고자 갔던거였는데..솔직히..오늘은 날도 흐리고..얼었던 눈들이 녹아내리는 바람에.. 그다지 좋은 조건은 아니였어요. 막상 도착하니..역시나... 흐린 날씨에다가 혼자 가서인지 더 춥더군요. 뿌연 안개때문에 바다는 잘 보이지도 않았고. 질퍽거리는 바닥..하얀 눈도 아니고..거무티티..한 얼음들.. 한바퀴 배회하다가..놀이동산 들렸다가..너무 추워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근데 제가 월미도에 가면 항상 들리는 아폴로 디스코라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뭐랄까..기분 우울하거나 꿀꿀할때 잠시나마 기분전환하기 위해 들리는 곳인..
2001.01.21 -
저녁에 일어난 일
스쿼시.. 몸이 좀 풀린 스쿼시 어제 뭉친 근육을 오늘 풀기 위해..우선 뜀박질을 가자마자 시작했습니다. 한 30분 정도..몸을 풀고 나니..그나마.. 조금 덜 아프더군요..그리고 오늘은 강습이 없는 날. 아랫층에 내려가서 자세를 연습하려고 라켓을 들고 갔죠. 흠..그러나 코트는 남은 곳이 없고.. 강사 하나가 어떤 남자애랑 같이 하라고 해서..코트로 들어갔는데.. 전 딱 이틀..그것도 공 친건 어제가 첨.. " 전 자세 연습하려고 왔는데.." " 배운지 얼마나 됐는데요? " " 이틀이요.;; " " 괜찮아요..그냥 치세요.. " "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쩔쩔.." 약간의 경기규칙을 설명듣고 공을 치는데.. 헛수윙..또 헛수윙.. 팔에 힘이 들어가고..우물쭈물... 아..적응하자.적응하자.. 그리..
2001.01.19 -
웹동번개에서 샬
오랜만에 제 사진을 하나올립니다. 어제 웹동 강남번개 사진이에요. 옆에 있는 친구는..22살..저랑 같은 신입초자..동그라미양. 그리고 뒤에서 포크로 장난치는 사람은 74년생 아름이.. 사진 찍어준 사람은 웹동 소개해 준 하얀달. 모처럼 발랄한 분위기의 모임이였구요. 처음인지라 정신없었지만 다들 화기애해한 분위기..후후 인간적인 만남과 그 외적인 만남이 잘 조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1.01.18 -
8종류의 아루 케익
오늘 크라이첵 은정홈(일명 리플왕국) 번개후 뒷풀이(?)로 명동 아루의 케익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8명이서..8종류의 (긁적..맞나) 암튼.. 여러 종류의 케익을 사서 돌려먹었답니다. (케익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비싼 케익 여러 종류를 한번에 먹는다는 것도 한 재미 하더군요. ^^ 아쉽게도 고구마 케익은 다 떨어져서 먹지 못했지만 케익은 맛있었습니다. (당연 맛있어야지..비싼 거였고 그리고 저녁이나 마찬가지였는데..-.-;;)
2001.01.14 -
서울역 대합실 웃긴 의자
그제 서울역에 집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갔었는데요.. (흠..모 어제도 갔었지만서도..) 역 안쪽으로 잠시 들어가는 일이 있어서 가게 되었는데요.. 대합실에 튀는 의자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대합실에 덩그러니 있는 저 의자들.... 어디서 많이 본 듯한..의자가 아닙니까? 새마을호 열차나 비행기 좌석을 달랑 떼다가 대합실에다가 툭 던져놓은 듯한 느낌. 보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실제로 보면 더 웃깁니다 캬캬캬. 나중에 서울역에 가실 일이 있다면 함 올라가서 보셔요..크크크.
2001.01.13 -
남산 야경
어제 압구정의 마지막 하루를 마치고 밤에 남산에 갔었어요. 환상적인 야경에..침 백바가지 흘리고.. 거기다가 눈 쌓인 설경까지 함께 보니 이거 장난 아니더군요. 와...너무 멋지다.. 와....... 와........... 사진이 제가 본 야경을 살리지 못했네요 로모로 찍긴 했는데..이것도..현상전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기대안함) 올라갈때는 택시를 탔지만 내려올때는 걸어오는.. 과감함을;; 미끄러운 길을 말이죠. 호호;; 뱀다리 지금은 집입니다. 정월양의 착오로 녹음견학은 내일로 미뤄지고. 오늘은 미루고만 있었던 제 주변 청소를 해야겠군요 우선 은행부터 -.-;;
2001.01.11 -
눈이 엄청나게 옵니다
눈이 엄청나게 옵니다. 아침에..어머니가.."수나야..눈온다~"를 외치시면서 저를 깨우시더군요.;; 저를 깨우는 방법 1순위가.. "눈온다." 라고 말하는거.. - . -;;; 와..그게 9시였던거 같은데 지금 시각 11시.. 계속 눈이 옵니다. 10센티는 넘게 쌓일듯 싶네요. 올해 아니 작년에도 이렇게 많은 눈은 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복도로 나가신 아버지.. "수나야..이쪽이 더 멋있다." "정말요? 우와~~~~~~~" 고요히 아파트 단지에 쌓이고 있는 눈은 벌써 놀이터를 몽땅 덮어버린 상태.. 얼렁뚱땅 아침밥을 먹고.. 카메라 들고 나갔습니다. 사진을 찍는데..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카메라가 계속 눈을 맞고 있군요.;; 불쌍한 카메라. 뭐라도 씌워주고 싶은 심정. 사진을 찍는 와중에 수위 아저씨가..
2001.01.07 -
그로밋 인형
아드만 스튜디오의 그로밋이다. 동생이랑 마트에 갔다가 상자 안에 있는 그로밋이 너무 이뻐서 산건데..집에 가서 빼 보니깐 (이게 차에 올려놓고..목 흔들거리는 그런 인형이라..뽀대가 안났다- -;;) 그래서 계속 상자 안에 넣고 있음;; 뱀다리 지금 오마르랑..간만에 수다를 떨다가. 잘 준비 하네요^^ 오마르와의 수다는..잼있어.후후..^^ 서로 허물없이..개인적인 일들을 터 놓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이니깐. 일상얘기부터..연애얘기..일 얘기..집안얘기.. 서로 참 의지되고 심심하지 않고.. 이래서 형제가 있어야하는가봐요^^ 오마르. 자네도 데니같아..살 좀 쪄.. 그리고 작전 성공하고;; 흐흐
2001.01.06 -
97년 일본여행기 5 (에피소드)
일본여행기 5 1997/09/11 20:02 | 조영택 (오마르) | 조회 31 미나상 ..곤니찌와.. 이제 마지막입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기타 하지 못한 얘기들... 에피소드들..느낀 점들..마무리합니다. 일본 여행기 5 여행기간 : 97/09/01~97/09/07 (6박7일) 여행지 : 일본 동경과 동경근교 숙소 : 동경 고이와역 근처에 있는 후배 홍규의 집 97.9.3 수 PM 6:50 아사쿠사 아마 일본에 와서 가장 일본적인 곳이 아니었나 싶다. 어딜 가든 쇼핑할 수 있는 곳만 있구...한국과 별다를게 없는 곳...그래서 내가 과연 일본에 왔는가..하는 의문을 던지게 했지만 여기 아사쿠사에 오니 일본스러움에 드디어 여행을 왔긴 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아사쿠사에는 일본의 절이 있다...
199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