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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 새해
중년이 좋을 거라는 누가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말을 되새김질하며 이 때까지 살아왔는데. 올해로 한국나이로는 44살이 되었다. 나의 중년은 좋은가. 나 스스로 현재는 행복한가. 인생이 만족스러운가. 항상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돈은 어떻게 벌어야하는건지.뭘 해야할지 헤매고 다니는 건 20대나 30대나 40대에 들어서나 똑같다. 올해는 좀 나아질려나. 내년에는 좋아지겠지. 이런 마음 뿐. 행동은 항상 그자리다. 이러다가 아프다 죽으면 좋을까. 제대로 눈을 감을 수 있을까. 후회와 회한의 눈물만 흘리다가 그냥 떠날 거 같은 이 지구에서의 인생. 과연 나는. 나를 이기고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까. 여지없이 이번에도 뭔가 성장이 없이 되풀이되는 연말의 모습과 신년의 다짐에 이번에는 분노를 한다. ..
2016.01.01 -
내가 원하는 건
일하며 웃을 수 있고 끝나고 자기 만족도 높은 일 나를 소비하지 않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 지금 웹디일은 나에게 웃음도 만족도도 성장도 해 주지 못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나를 파괴하고 있는 거 같다. 그렇다면 워드프레스? 영상디자인? MCN? 공연기획? 브랜드? 40이 넘어서도 내 인생 하나 건사하질 못하는구나. 뭐냐 샬. 언제까지 방황하는거냐.
2015.06.21 -
앵두 수확
심은 첫 해엔 열매가 맺지 않더니 올해 한 그릇을 선사. 겨울. 진딧물 안 생기게 붙어있던 알 다 제거해 준 보람이 ㅠ ㅠ 잘 먹겠습니다. 역시 과실수가 짱이야.
2015.06.14 -
성우 故 오세홍 아저씨를 기리며
출처: 구자형 오라버니 트위터 외화팬에게 성우라는 존재는 해외배우 그 이상의 우상의 존재. X파일 더빙 견학을 갔다가 영광스러운 첫 만남에서 "팬이에요" 라는 말한마디로 시작된 인연으로 철부지 20대 백수팬이였던 샬라르와 워리에게 꿈만 같았던 인터넷 방송국 일을 맡겨 주시고 함께 해 주신 오세홍 아저씨. "저...어떻게 호칭을 하면 좋을까요?" 라고 쭈뼛쭈뼛 드린 질문에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 라고 시크하게 대답하신 뒤로부터 우리에겐 성우 오세홍님이 아닌 그냥 '아저씨'로 친근하게 통했다. 성우팬들에게는 보물창고같은 공간이였지만 1998년 인터넷 보급 초기 시절,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옛날방송국은 1년만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아저씨는 성우들이 돌아갈 곳은 라디오 드라마라고 항상 생각..
2015.05.23 -
공자 공식 페북을 만들었습니다.
공자 공식 페북을 만들었습니다. 만든지는 좀 됐지만 ;;; 카카오스토리에 있던 걸 없애고 페북으로 옮겼지요. 공자가 좋으시면 좋아요 눌러주세요. https://www.facebook.com/cat.gongja
2015.01.08 -
등산모임 신년회
2015년을 맞이하여 등산하려던 걸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취소하고 급하게 우리집에서 신년회 하기로 오늘 참석자와 홍배우가 그린 1분 초고속 초상화 TistoryM에서 작성됨
2015.01.07 -
2013년부터 2014년 오늘까지 공자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고 있는 공자 갤러리를 캡쳐
2014.06.15 -
길냥이 또야 치료기
창문 건너 본 공자에게 반한 애기수컷이 집 근처에 아예 터를 잡고 밥 먹은 지 3주. 안가고 또 왔다고 '또야'라고 부름. 집 앞에서 공자 보고 싶다고, 밥달라고 앵앵대던 녀석이 갑자기 조용하길래 확인해 보니 엉덩이에 푹 패인 상처가 점점 곪고 있었음. 항상 동네 덩치 형아들하고 영역싸움을 하더만 물린 듯. 병원 데리고 가서 꼬매고 통원치료 일주일째. 덕분에 방 하나를 비워 또야에게 줬음. 그러나 공자는 떨떠름한 표정. 거기다가 또야가 자기한테 접근해 비벼대면 도망가는 형국. 다행히 경과는 좋아서 다음 주 목요일 실밥 풀 예정. 워낙 또야가 성격이 착하고 얌전해서 의사샘이 좋아함. 그러나 병원비가 천문학적인 건 함정.
2014.06.15 -
밀가루 끊기 3개월 도전 시작
인간의 조건에도 밀가루 고기 끊는 미션이 나와서 더 관심이 갔던 상황. 혈액순환이 안좋고 면역력이 약해져 몸에 염증류의 증상들이 자꾸 생기는 게 걱정되어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음.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은 많지만 어떤 것이 제일 내 몸에 맞는지 하나씩 테스트 해 볼 생각. 한꺼번에 먹으면 효과를 느낄 수 없을 거 같아서리. 일단 밀가루 금지를 선택. 라면, 냉면, 빵, 국수. 좋아하는 면류는 당분간 빠이빠이. ㅠ ㅠ
2014.05.14 -
전통주 박람회 득템
문희, 가주, 한산소곡주, 진도홍주
201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