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샤펠 展
데이비드 라샤펠 展 DAVID LACHAPELLE : INSCAPE OF BEAUTY @아라모던아트뮤지엄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전시회라고 한다. 해외 잡지 화보에서 자주 보던 컨셉들이 바로 이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걸 알고 찾아갔는데 정말이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설정, 터질듯한 색감과 질감에 사진이 아니라 입체 3D를 보는 듯했다. 전시장 입구에 모든 사진은 CG가 아닌 세트장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멘트가 붙어있듯이 이게 과연 한 곳에 다 구현해 놓고 찍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화면 가득 뭔가가 가득 들어차 있고 뭐 하나 빠지지 않게 풀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다. 한구석에 마련된 영상관에서 'Deluge 홍수' 테마 사진의 촬영 과정을 찍은 다큐멘터리를 보니 영화 한 편 찍는 듯한 규모에 입이 쩍 벌어졌..
2016.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