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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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 스타벅스 머그컵, 스노우캣다이어리 그 이후
1. 호가든 제보를 받고 이마트에 갔더니 8천원에 4병+호가든 컵을 주더군요^^ 홍감독 너무 신나하며 4세트를 구입하여 집에는 호가든 컵 4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미르양 감사^^ 2. 스노우캣 다이어리 2007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더군요. 포맷은 살짜쿵 2003 2004 도판과 비슷한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라인선도 좀 진하고 촌스럽게 느껴지며 list+blank 부분에 갱지같은 다른 질의 종이를 껴 넣는 완전 실수를 저질러서 아쉬움 만배가 되어버렸죠. 특히 겉에 PVC커버는 별로 쓸모가 없어보이고 볼펜도 너무 굵어서 지난번 처럼 쓰지 않을 듯 싶고 또 잘 들어가지도 않아요. 차라리 안에 있는 다이어리만 달랑 들고 다닐 거 같은데 예전같은 화려한 일러가 아니라 그러기도 기대 이하.. 어째 스노우캣..
2006.11.28 -
누구에겐 부드러운 오렌지맛 또는 김빠진 맥주맛 <호가든>
홍감독이 어디서 먹고 와서는 진짜 맛있는 맥주가 있다며 호들갑을 떨길래 궁금했던 호가든. 원래 맥주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 맥주만은 먹어줄 수 있다나. 이마트 같은 곳에서는 2,000원대로 일반 소비자 구입 가능하나 맥주집에 가면 거의 7-8,000원에 달하는 범접하기 힘든 비싼 맥주-_-; 꼭 호가든 컵으로 먹어야 제맛이며, 병 뒤에 그려져 있는 그림대로 술을 따라줘야 바닥에 깔린 효모들이 제대로 살아서 더 맛있다는 꽤 까다로우면서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벨기에 맥주이다. 나 같이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향긋한 오렌지향이 나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맥주에 대한 거부감을 살짝 감싸주는 그런 친절한 맥주이지만, 주당들에게는 김빠진 맥주 같다며 손을 휘휘 내젓는 희한한 취향의 맥주-_-; 컵 ..
200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