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만 분위기 있는 고기집 신씨화로

2004. 1. 28. 00:30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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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하여 처음 맞이하는 회사 여직원 회식. 이번에는 홍대 근처의 신씨화로집을 찾았다. 평소에 가기 힘든 맛집을 찾아 떠도는 여직원들의 입맛과 분위기를 이번에는 신씨화로가 책임을^^ 나도 예전에 점심 메뉴만 먹었었지 고기를 먹으려고 온 적이 없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이 집의 특징은 생갈비와 와인. 그래도 왔으니 와인 한 병 까자고 졸라, 제일 싼 걸루 한 잔씩 돌렸다. 별로 맛은 없었지만 겨우 한 모금에 알딸딸.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이나 빠른 서비스를 마음에 들어하며, 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울 회사 터줏대감 은미양에게 들었다. 듣다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이 회사를 거쳐갔구나', '지금 회사에 있는 괴팍한 사람들은 그나마 양반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는.. 껄껄  

언제 따라왔는지 은근슬쩍 합석한 디자인실의 두 남정네 보고, 여직원 회식에 참가하려면 거시기 떼고 앉으라고 했어야 했는데 하하-_-; 아쉽군. 다음달은 어디로 갈려나~ 맛따라 분위기따라 삼천리

신씨화로
http://www.sins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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