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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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CESCO 쥐 퇴치 후기 - 첫 번째 방문
* 혐 주의(쥐똥) * 2층 집에서 연락이 왔다. 1. 일주일 전, 화장실에서 쥐가 뛰쳐나와 잡음 2. 끈끈이 트랩을 쥐가 붙었다가 도망 3. 화장실에서 쥐 2마리를 발견, 세탁기 뒤로 도망 4. 세탁기 뒤에 쥐똥 가득 5. 쥐는 거의 팔목만한 큰 쥐 끔찍한 얘기를 했다. 얘기를 종합해 본 결과 아무래도 세탁기 배수호수 쪽에서 올라오는 듯 싶었다. 다음 날 세스코에 연락해서 바로 기사분 출동. 이 동네 담당하시는 분이 예약이 다 차 있어서 다른 지역 담당 기사분을 섭외했음. 이 세탁기는 이전 입주자가 사용했던 걸로 그대로 물려받아 사용 중이라 이사 와서도 뒷쪽을 꺼내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기사님이 세탁기를 꺼내자 뒤에는 예상대로 세탁기 배수관은 하수입구에서 빠져있었고 세탁기 뒤쪽은 쥐똥으로 가득했다. ..
2022.03.18 -
살짝 겁나지만 잘 잡는 전기모기채
매년 여름,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모기. 책상 밑에 숨어 있다가 여지없이 다리를 물어뜯고 잠자려고 눈을 감으면 귓가에 들려오는 앵앵 소리. 불 켜면 없어지고 보여도 헛질에 내 손바닥만 아팠었지. 종로 5가를 지나면서 전기 모기채의 유혹에 사 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용돈 받은 홍 소장. 결국 중국산 전기 모기채를 사들고 왔다. 시범 삼아 발견한 두 마리의 모기를 잡기로 했다. 책상다리에 붙어 있는 녀석. 일단 전원 스위치를 켜고 책상 쪽으로 모기채를 가져다 댄다. 그리고 모기채 버튼을 누르며 흔들자 이놈의 모기, 모기채로 날아든다. 타당…. 타닥…. 번쩍…. 번쩍… 감전된 모기는 타들어가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또 한 놈이 날아든다. 이번에는 가방 쪽으로 숨는다. 가방을 들면서 모기채로 휘휘 젓는다. 타당…..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