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우사 공연이 끝나고 2월 결산

2006. 3. 6. 23:5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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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작업 완료 후 2월달은 댄우사 공연을 도와준답시고 프로그램, 포스터, 티켓 등의 인쇄물 디자인, 기획, 온라인 홍보, 티켓 업무 등 1인 다역을 하며 동분서주했다. 댄우사는 '댄서라고 우기는 사람들'의 약자로 내츄럴 휴먼 움직임극을 표방하는 연극인 그룹으로 아침에 발레를 배우던 배우들이 직접 공연을 만들어 올린 것으로 2004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 공연이다. 제목은 병준 오빠의 책 제목에서 따와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이란 타이틀을 달았고, 배우들이 직접 돈을 대서 모든 걸 스스로 진행했기에 환경은 열악했지만 모두들 하고 싶은 일을, 혹은 자신이 꼭 해야한다는 의무감으로 시작했고 공연 자체도 평이 좋은 편이어서 쫑파티 때도 다들 기분이 좋았다.

2006.03.05 / 병준오빠 댁 / 떡볶이, 순대, 치킨으로 이루어진 조촐한 쫑파티 / sony F707

다행히 공연은 초대권을 돌리지 않고 많은 지인들이 도와주어 예산 빵구나지 않고 잘 끝났다. 처음 공연을 직접 집행해 본 거라서 우왕좌왕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흐름을 파악하고나니 자신감이 좀 붙은 듯 싶다. 그 때는 막막했지만 지금 돌아보니 "별거 아니네"란 생각이 든다. 하하=0=; 3월 5일 마지막 공연이 끝나자마자 난 오늘부터 한달짜리 알바를 위해 양재로 출근했다. 그래서 오늘은 좀 피곤하다. 그래도 너무 글을 안 올려서 맘 먹었던 2월 결산을 해 보련다.

책 100권 읽기는 현재 14권 읽었고 15권째 책 <서른살 경제학>을 읽고 있다. 운동은 2월달 헬스장 출석률 9회라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보여줬고 어무이한테 무진장 혼났다. 결국 3월은 헬스를 등록하지 않았고 지금 운동을 쉬고 있다. 내일 당장이라도 다시 운동 스케쥴을 짤 생각. 350d는 아직도 구입못하고 있으며 이러다가는 중고 못하고 신품을 사야되지 않을까 싶다-_-; 어무이가 원하신 제주도 아니 온천 여행도 못 가고 있으며, 경품도 전무, 일어공부 안하고 있음, 치과 갈 예정 등등이다. 그나마 2월에 한 거라고는 쇼926 리뉴얼한 것. 댄우사 공연 올린 것. 이것 뿐이다. 휴...........

3월 컨셉은 악바리처럼.
일로 성공하기 위해 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