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길냥이 식구들 최근
녀석들 , 이제는 내 집이다 싶나보네요. 이들을 만난지 벌써 6일째. 구석에 있다가 이제 밖으로 좀 나와 누워 있습니다. 더운가봐요. ㅋㅋ 아침, 저녁으로 맛살과 닭을 주다가 안되겠다 사료를 줘야겠다 싶어서 어제 동네 동물병원에서 베이비캣용으로 추천받아 2kg에 24,000원 주고 사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스케쥴 마치고 밤에 들어오니 오후까지만 해도 있었던 길냥이식구들이 모두 없어진 게 아니겠습니까. 밤 11시가 넘었는데. 여긴 올라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정말 황당했죠. 혹시나 싶어서 옆집 할머니에게 늦은 밤 혹시 고양이 보셨냐며 어쭤봤지만 모르시겠다고 하더군요. 우리 둘은 서운함과 황당함과 허탈한 마음이 동시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귀찮게 하면 새끼를 데리고 어미가 이사를 간다는 얘기..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