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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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영상물시민모니터단 세 번째 간담회
3월부터 시작한 #영상물시민모니터단 세 번째 간담회. 만족도 높은 모니터링 중 하나인데, 여기 뽑힌 시민모니터단원들의 영화와 등급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생각 이상이다. 다들 말솜씨가 좋아서 의견 들을 때마다 매번 설득. 오늘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님이 오셔서 열띤 토론까지. 그건 그렇고 그 동안 단련된 등급 판단 능력을 내년에도 써 먹고 싶은데, 나 뿐만이 아닌 거 같다. ㅋ
2020.03.12 -
영화 <캡틴판타스틱>
2018년 10월 26일 영화 에 감동받아 작년부터 우물쭈물하던 나를 무조건 상황에 내던지고 있다. 덕분에 벌린 일과 벌릴 일로 무던히 바쁘지만, 올해 내가 만든 기획서로 지원금을 타고, 공연을 만들고, 내가 만든 포스터가 문화게시판에 걸리고 내가 쓴 보도자료가 매체에 실리고... 나의 성장판이 이제서야 열리나보다. 대단한 영화다👍 이제 돈으로만 연결하면 된다. 그런데 그건 어떻게 하는 건감? we are defined by our actions, not our words.
2020.03.12 -
공자 흡수성병변
2018년 10월 26일 세 번째 치과 수술이였다. 2년 만에 남은 3개의 어금니와 앞니 1개마저 녹아버려 이제 송곳니와 앞니를 제외하곤 전체 발치한 고양이가 되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150여만 원의 검사&수술비가 빠져나갔다. 택시에서 고래고래 울어대던 공자는 마취가 풀려서도 목청 자랑. 집에 와서는 글썽이는 눈동자로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비 오는 아침부터 서두르는 바람에 피곤하다. 사람이라도 건강해야지. 아프지 말아야지. #흡수성병변 #치아녹는병 #원인불명 #치료방법은발치뿐 #어마무시수술비에기절
2020.03.12 -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
2018년 11월 21일 무대세트가 주인공이라고 할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 독특한 연극. 수 많은 합을 만들기 위해 영국 창작진들이 얼마나 고민했을지 그들의 노고에 엄지 척👍.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안가고도 현지 공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레플리카 작품으로 되도록 무대 가까운 자리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렉션 탄 듯 한 기분을 만끽하길. 컨셉의 끝장을 보여줘서 고맙소. 그대들 인정🤗
2020.03.12 -
넌버벌희비극 <마마> 기획/디자인
기획, 디자인에 사진까지 찍은 세 번째 타 단체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홍연출까지 이 작품을 위해 4달동안 매달려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 요소를 바탕으로 한 넌버벌 공연, 만들기 쉽지 않았습니다. 포스터만 보고 이 공연이 보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면 전 성공한 겁니다.
2020.03.12 -
2018 창작연희 관계자 워크숍
퍼실리테이터가 진행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처음 참가해 봤다. 항상 공연계 행사가 끝나고 네트워크 하라고 하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으면 먹을 거나 주워 먹지 모르는 사람 붙잡고 인사하기가 정말 뻘쭘하다. 그런데 오늘은 세 차례 자리를 옮기면서 스스럼없이 처음 본 단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며 공통된 주제 안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예상보다 좋은 시간이었고 내년에 하고 싶은 일이 또 생겼다. 사람을 만나야 창작의 동기가 생긴다는 홍감독의 말이 또 한 번 맞음을 느낀다.🤪 #2018창작연희관계자워크숍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DDP살림터 #별별창작소 #기발한아이디어 #다양한장르 #일당백 #내년은영상디자인
2020.03.12 -
연극 <빌미> 기획/디자인
2018년 12월 10일 지금도 디자인 작업할 게 많이 남아있는 작품. 여러 개의 시안 중 대표님과의 핑퐁대화 끝에 거짓의 가면 컨셉으로 확정됐다. 18년 동안 관공서와 은행의 시스템 화면만 만들다가 최근 이런 자유로운 작업을 하니 기분이 묘하다. 오랫동안 목줄에 묶여있던 시골개가 첫 산책길에 조심스레 소변 보는 기분이랄까. #모든도전은나를알아가고찾아가는과정 #아이디얼리스트는자존감이높아야행복 #아직은자존감낮은아이디얼리스트 #WPI #황상민의심리상담소 2019년 1월 25일 디자인만 하다 이제 진짜 공연 기획자가 된 기분. 처음 맡은 연극 티켓 매니지먼트 업무. 맨날 티켓 받다가 주는 사람이 되니 기분 멜랑꼴리. 내가 만든 포스터가 깔린 아르코소극장 매표소에서 오늘 첫날 첫공. 신나게도 내일은 전석매진!
2020.03.12 -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뒤늦게 다큐 를 보고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찾아보고 있다. 그 중 가장 좋은 건 그녀의 셀피.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평생 열정적으로 혹은 편집증적으로 지속된 사진 찍기에 난 뭘 했나 각성중이다. www.vivianmaier.com
2020.03.12 -
행주나루터 3.1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
2019년 3월 30일 행주나루터 3.1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의 식전 공연(24반무예문화진흥원)에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도안을 바탕으로 대형 태극기 5개를 디자인, 제작하고 아침부터 강바람에 오들오들 떨며 음향오퍼를 맡았다. 3미터짜리 태극기와 행사에 참여한 사오백명의 학생들의 태극기가 함께 휘날리는데...정말 장관이었다. 특히 5년동안 이어진 3.1선상만세시위 재현은 체험행사형태로 진행되어 참여하는 사람들도, 보는 사람도 진짜 10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했다. 마지막에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 학생들이 고생했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 놓은 우리 선조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리. 지금도 호위호식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친일파 세력들을 처단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우리 ..
2020.03.12 -
2019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운영본부에서
2019년 12월 13일부터 2019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운영본부에서 근무중이다. 들뜬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현장에서 공연팀 관리, 영상, 조명 오퍼레이팅, 축제 현장 관리 등 온통 신경쓸 일 천지. 거기다가 미아까지 발생하면 다들 초긴장모드. 다이나믹한 하루.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2020.03.12